피자 배달 1년 해보고 느낀 부자 동네와 가난한 동네의 차이점.txt
(퍼온글) 피자 배달 1년 해보고 느낀 부자 동네와 가난한 동네의 차이점
도미노피자 배달 알바를 1년 정도 했다.
내가 일했던 지점이 배달가는 구역이 상당히 넓었는데
엄청 못 사는 재개발 예정 지역이랑, 고급 아파트 단지쪽 2개가 있었다.
하나같이 못 사는 동네 배달가면
고객들이 배달하는 사람 무시하고, 반말 찍찍하고, 왜 이렇게 늦게 오냐며
생트집 잡고 그럼.
아파트나 고급 빌라 잘 사는 동네 배달가면
거의 다 존댓말 다 써주고, 빈말이라도 고생 하시네요 한마디 해주며
키우는 애기들부터도 다르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애가 나와서 피자 받으면
가난한 집은 인사도 안함. 그냥 피자 받고 휙 들어가는데
부자 동네는 피자 받으면 '감싸합니땅' 하면서 허리 숙이면서 인사함
이런식으로 가정 교육 부터 차이가 나는게 확연히 보임
그리고 가난한 동네에서 배달 음식은 더 많이 시켜 먹고
부자동네에선 배달 음식이 몸에 안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 간혹 시켜 먹는 경우가 많다.
부자 동네는 배달 뿐 아니라 그 근처에서 일만 해봐도 느낄 수 있다.
여유가 있어 부자가 된건지
부자가 돼서 여유가 있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잘 사는 동네 가면 하나같이 다 여유가 보인다.
그 이유가 뭘까..내가 깊이 생각 해 본 결과
부모의 구린 인성과 부족한 여유, 혹은 저급한 교육 상태가
자식들의 낮은 자존감(자긍심)을 부르고, 이는 자식이 사회에서의 성공을 멀어지게 할
요소를 만들 뿐더러 사회에 나가서는 고된 노동으로 연결 되는것 같다.
이게 무서운게, 다시 그 사람이 똑같은 부모가 되는 악순환을 반복한다는거
결국 부모의 양육 혹은 선천적 뇌 구조 등등 으로 생기는 낮은 자존감이
또 다른 나인 타인과 그 외의 것들에게 더 막 대하게 된다는 결론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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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자존감(자긍심)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