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하다가 아줌마랑 싸웠는데 법적으로 문제 되는지좀 봐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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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하다가 아줌마랑 싸웠는데 법적으로 문제 되는지좀 봐주라.

필사모 0 382

강원도 시골 외곽에 도로 중간에 있는 편의점에서 근무를 하거든?

여기 앞은 도로랑 산 밖에 없어.

손님도 아무도 없어서 조용했고.

 

근데 애새끼 하나가 기어들어오더니 물 페트병이랑 종이컵을 버리고 가는거야.

그래서 아까 산건가 하고서 계속 노트북 하고 있는데, 또 들어오더니 이번엔 맘스터치 봉지를 버리는거야.

그것도 개좆같이 싸가지 없이 휘파람 휙휙 불면서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쓰레기통 위에 외부 쓰레기 버리지말라고 존나 크게 써놨거든?

쪼끄만 것도 아니고 맘스터치 봉지 씨발 존나 큰거 버리니까 나도 머리가 확 돈거지.

 

그래서 애새끼한테 소리 치면서 일로 와보라고 했는데

무시하고 밖으로 나가서 지 엄마 차에 싹 타버리는거야.

 

그래서 나는 봉지 들고 쫓아가서 문 툭툭 두드렸더니 출발하려고 하더라?

그래서 차 앞으로 가서 막았거든?

그리고 아줌마 나오라고 손짓을 했는데, 들은 체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거야.

 

그렇게 한 2분 정도 있었나?

엄마가 창문 조금 내리더니 나오라고 소리 치는거야.

 

이 씨발 좆같은 상황이 너무 짜증나고 화가 나서 "아줌마 얘기하게 밖으로 나오시라구요" 소리 질렀거든?

그랬더니 꿀먹은 벙어리마냥 가만히 앉아서 또 씨발 대기를 타는거야.

 

답답해서 내가 앞유리 닦는 와이퍼? 에다가 그 봉지를 걸어놓고 들어가려 했거든?

그랬더니 아줌마가 그제서야 뽈뽈 기어나오더라?

 

그래서 나 다시 뒤돌아가서 욕을 존나 했거든?

내가 쫌 반박 못하게 우기기 식으로 말하면서 욕 중간중간 섞는거 잘하는 편인데,

흥분해서 막 뭐라했는데 기억나는 것중에 가장 심한거는

"애새끼 싸질러놓고 좆같이 교육 시키는 년도 에미라고 부르냐"고 한거랑,

애한테 "넌 새끼야 나이가 몇살인데 한글도 못읽냐? 저능아냐?", "넌 저런 병신같은 엄마 만나서 불쌍하다" 등의 말을 했어.

 

그랬더니 그 아줌마 제대로 빡돌았는지 얼굴 시뻘개지면서 막 뭐라고 소리지르더라고.

그 여자 특유의 그,... 사건에 관련없는 헛소리로 비방하려는거 있잖아.

 

난 이제 아줌마 화나게 하는거 성공했으니까 기분 좋아져서

존나 눈 똥끄랗게 뜨면서 "엇! 할머님! 잠시만요" 하고서 편의점 안에 들어가서 담배 가지고 나와서

그 아줌마랑 차에 타있는 애 앞에서 불 피우면서, "제 말이 틀렸어요?"라고 했거든?

 

그랬더니 아줌마가 뭔 생각이 들었는지 "헛! 헛!" 소리내면서 차끌고 가더라고.

 

근데 막상 가고나니까 불안하다.

이거 명예훼손죄 성립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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