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vs 석궁 석궁은 사람을 어떻게 죽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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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vs 석궁 석궁은 사람을 어떻게 죽이나

필사모 0 421

오늘 다룬내용은 석궁편이다 

 

총만다루는줄알았는데 석궁도 다룬다고? 사실 사냥에관한 덪, 활, 석궁, 총, 창등 사냥에 관해선 내가아는 한도내에서 모두 다룰내용이다

원래이번편은 총알이 인체피탄시 어떻게 인체를 파괴하나? 라는 내용으로 총알에관해서 다루려했지만 건들건들 채널에 선수를 빼앗겨서 이번시간에는 사람들이 잘모르는 석궁에 관해서 다루길 하겠다 (물론 넓은 의미에선 활도 포함된다)

 

보통 사람들은 석궁? 그거 아무곳이나 쏘면 알아서 죽는거아님? 할수있고 좆같은 기레기들때문에 석궁보다 2배이상 낮은 에너지를 가지는 컴파운드보우만 하더라도 치명적인 첨단 살상무기처럼 묘사가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총보다 훨ㅡ씬 더높은 사냥난이도를 자랑하는 매니악한 무기이다

그도그럴것이 총같은경우는 사슴을 기준으로 가슴께 어디쯤만쏴도 총알의 충격량때문에 알아서 그자리에서 꼬구라지지만 

(세기의 난제 5.56mm총알 vs 7.62mm총알 누가더 강력할까? 편에서도 짧막하게 설명을 해놓았으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번 봐보길 권장한다)

 

(링크클릭 혹은 gif파일이 움직이지않는경우는 불펌러에의한 무단반출된글이니 https://www.dogdrip.net/userdog/271707194 혹은 아이디 민트맛초코튀김 의 작성글을 통해 확인가능합니다)

 

석궁은 명중시킨다 하더라고 그자리에서 꼬구라지기는 커녕 바로 쏜살같이 달아나 수백미터를 달리다 쓰러진다

 

간단하게 원리부터 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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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냥시에 총, 칼, 창 활,석궁 할것없이 권장되어지는 킬포인트이다

왜 다른곳도 아니고 저곳을쏴야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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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사슴의 주요 킬포인트를 나타낸사진 이다

 

바로 심장과 허파를 비롯하여 주요장기들이 일렬로 겹쳐지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물론 윤리적인 사냥을 위해서는 머리를 쏘는것이 옳지만 300m에서 주먹보다작은 머리를 정확하게 쏠수있는 사람은 말그대로 저격수나 다름없는 실력자들이기에 대부분의 사냥꾼들은 위의 사진에 나와있는 킬포인트 정확하게 말하자면 심장을쏴서 쓰러뜨린다

(한조가 밥먹듯이 심장을 노려라 하는 이유가 다있다)

 

그럼 이곳을쏘면 바로 쓰러지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총은 높은 확율로 그자리에서 즉시 쓰러지고 활, 창, 석궁 혹은 저위력의 9mm나 45acp와같은 권총 탄환은 그자리에서 죽지않고 수십, 수백미터를 달려가다 쓰러진다

아래 실험을 봐보자

 

플라스틱 물통에 물을 가득채우고 차이를 알아보기위해 

석궁과 44매그넘 권총을 각각 발사하였다 그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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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클릭 혹은 gif파일이 움직이지않는경우는 불펌러에의한 무단반출된글이니 https://www.dogdrip.net/userdog/271707194 혹은 아이디 민트맛초코튀김 의 작성글을 통해 확인가능합니다)

 

44 매그넘 궈총에 피격된물통은 총알이 관통하며 물을 전방향으로 밀어내는 팽창효과로인해 플라스틱통이 통째로 찢어지며 터져버린다

이와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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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클릭 혹은 gif파일이 움직이지않는경우는 불펌러에의한 무단반출된글이니 https://www.dogdrip.net/userdog/271707194 혹은 아이디 민트맛초코튀김 의 작성글을 통해 확인가능합니다)

석궁에 피격된 물통이다 

권총과는 반대로 느린속도와 칼날로인해 앞뒤로 칼날모양으로 구멍이 뚫리며 뚫린 구멍사이러 물이 새어나오게된다

 

 

 

 

둘을 동시에 비교해본다면 차이는 더욱 확연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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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클릭 혹은 gif파일이 움직이지않는경우는 불펌러에의한 무단반출된글이니 https://www.dogdrip.net/userdog/271707194 혹은 아이디 민트맛초코튀김 의 작성글을 통해 확인가능합니다)

 

따라서 총알은 총알이 가진 운동에너지를 직접 대상에 때려박는 방식으로 사냥감을 넉다운 시키는데에비해 

석궁은 운동에너지가아닌 발사체의 칼날로인한 관통효과로 지속적인 출혈을 유발하여 사냥감을 빈사상태로 몰아넣어 쇼크로 넉다운시킨다

무기로 비유를 해보자면 

총알은 철퇴로 내리찍어 박살내는 방식, 석궁은 플레뢰와같은 얇은 칼날로 찌르는효과와 같다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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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궁은 보다 좁고 정확한 사격(점)을통해 정확하게 심장을 타격해야 보다 효과적인 출혈을 유도할수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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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은 보다 넓은 범위로 점이아닌 입체적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장기들을 타격할수있다

이것은 실제로 사냥을 할때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데

사슴은 항시 옆구리를 저렇게 이상적으로 드러내어 있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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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이상적인 방향으로 가만히 있어줬으면 좋겠지만

실제 사냥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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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주보게 마주치는 경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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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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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이런식으로 다양한 각도로 마주치는경우가 부지기수이다 

만약 저런 비스듬한 각도에서 쏘게되면 어떻게되냐고?

아래의 표가 그것을 증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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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사냥꾼들이 가장 많이하는 실수중에 하나인데

40도 혹은 30도정도면 틀어진상태에서 심장위치를 확실하게 쏴도 시차로인해 완전히 비껴나가버린다

이를 방지하기위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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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차에에따라서 조금씩 앞뒤로 심장에있는 위치를 어림짐작하면서 쏘는 위치를 보정해줘야하지만 이것이 실제론 쉽지가않다

특히 거리가 50미터를 넘어가면 생기는 화살의 낙차에따른 샷미스까지 계산해야한다

 

활은 더 심각한데 20미터만 넘어가도 낙차가 생기는데에다 25미터가넘는거리에서 단단한 지반이아니 수풀, 혹은 진흙 등등의 상황에따라 바뀌는 지형 그리고 바람과 낙차까지 정확하게 계산해서 주먹만한 심장을 맞춰야하기때문에 극악의 사냥난이도로 인해 해외에서도 활사냥꾼들을 매니악한 취미라고 부른다

이런것들을 계산하고있는사이에 사슴은 유유히 사거리 밖으로 지나가버릴것이다

 

 

 

반대로 라이플은 이런요소들에비해 너무나도 자유롭다

라이플은 400미터까지는 거의 일직선이나 다름없는 곧은 탄도로 사슴의몸을 꿰뚫어버리고 심장에서 15~20센치정도 빗나가도 완전히 사냥감을 놓칠정도의 샷미스가 나진 않는다

(링크클릭 혹은 gif파일이 움직이지않는경우는 불펌러에의한 무단반출된글이니 https://www.dogdrip.net/userdog/271707194 혹은 아이디 민트맛초코튀김 의 작성글을 통해 확인가능합니다)

 

심지어 위처럼 총알이 빗나가서 목을맞췄는데도 불구하고 총알의운동에너지로 경추뼈를 박살내버려 풀썩 주저않아버린다 

특히 심장을 정확하게 맞춘경우는

(링크클릭 혹은 gif파일이 움직이지않는경우는 불펌러에의한 무단반출된글이니 https://www.dogdrip.net/userdog/271707194 혹은 아이디 민트맛초코튀김 의 작성글을 통해 확인가능합니다)

 

심장주머니자체를 터뜨려버리고 뿐만아니라 주변의 폐를 비롯한 장기들과 갈비뼈를 통째로 박살내버리니 말그대로 그자리에서 즉사하게된다

 

 

 

 

그에반해 석궁은

 

 

(링크클릭 혹은 gif파일이 움직이지않는경우는 불펌러에의한 무단반출된글이니 https://www.dogdrip.net/userdog/271707194 혹은 아이디 민트맛초코튀김 의 작성글을 통해 확인가능합니다)

모든 조건속에서 정확하게 심장을 꿰뚫었는데에도 불구하고 60미터정도를 달리다 쓰러진다

 

그나마 위에는 눈밭으로 뒤덮인데다 추운날씨로인해 사슴의 체력이 빠르게 깎여 시야내에서 쓰러졌지만....

약간의 샷미스가나서 심장을 살짝 비껴서 스친경우, 혹은 사슴의 체력이 좋은경우엔 일반적으로 200미터 혹은 그이상을 도망가다 쓰러진다

이쯤되면 수풀등에 가려 사수의 시야에서 한참 벗어난범위라 사슴의 심장에서 뿜어져나온 흘린 피를 따라서 추적하게된기때문에 영화나 소설 등지에서 사냥감의 피를 쫒아가는 부분을보고 의아해하며 아니 피를땅에 흘릴정도의 출혈이나고있는데 저렇게 도망가는것이 가능한가? 라고 생각하는사람들이 있을텐데 엄연한 사실에 기반한 내용이다

특히 몇시간에걸쳐서 추적하다 중간에 흔적을 놓친경우는 그날 하루를 허탕치는것과 다름없기때문에 사냥꾼들에게있어선 그렇게 빡치는경우도 없을것이다

 

물론, 종종 화살에 맞고도 살아남는 사슴들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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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힘으로 화살을 제거하지 못하기때문에 이렇게 화살과 같이 공생하는경우도 종종있다

 

 

 

 

석궁은 탄속도느려서 낙차또한 어마어마하다 

50미터만 넘어가도 1미터 가까이 낙차가 생겨버리니....

배그해본사람들은 알것이다 조준하기 좆같은정도로 일일히 낙차계산을 해야하지만 이런 좆같음을 방지하기위해 실제로는 전용 스코프가 따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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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생겨먹었다 

조준경 바로 앞에있는 다이얼을 돌려 화자신의 석궁 탄속과 같게 설정을 해주고

빨간색 십자선별로 100미터까지 새겨준 거리별 영점에 맞춰 쏘기면하면 된다 잡혀있다 특히 20야드를 조준선 위쪽으로 영점을잡아놓은것이 인상깊다

(미국놈들의 야드법때문에 실제론 0.914를 다시 나눠줘서 미터법으로 환산해줘야한다)

 

 

빨간색 라인은 초속 8mph의 측풍이 불때 탄도를 저정도로 오조준하세요 라는 의미이고 검정색점은 그보다 좀더심한 16mph의 바람이 불때 저정도의 오조준으하고 쏘세요 라는 의미이다

물론 풍향에따라서 탄도의 휘어짐이 달라진다

그냥 무턱대고 음... 8mph의 측풍이 불고있으니 저종도 오조준을 하면되겠군...하고 쏘면

요렇게 보기좋게 빗나가버린다

 

따라서 

바람이 부는 각도별로

이렇게 다시조정해줘야한다

물론 총알도 똑같은 원리를 적용받지만 400미터까지는 그딴거없이 그냥쏘면 쏘는대로 맞는다

 

 

단점만 있는것같지만 딱 한가지 장점도 존재한다 

운동에너지를 사냥감 체내에 때려박고 관통하는 총알에비해 비교적 느린속도로 모든 운동에너지를 관통에만 집중하는 석궁이 총알보다 관통력이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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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 스트라이커 석궁뿐만이아니라 활사냥꾼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다

특히 석궁에는 출혈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루어내기위해 위사진과같은 브로드헤드라는 칼날을 앞에 부착하여 관통성능을 극대화시키는데

그결과

 

(링크클릭 혹은 gif파일이 움직이지않는경우는 불펌러에의한 무단반출된글이니 https://www.dogdrip.net/userdog/271707194 혹은 아이디 민트맛초코튀김 의 작성글을 통해 확인가능합니다)

 

13살짜리 꼬맹이도 원샷 투킬을 할수있을 정도로 경이로울정도의 성능을 가진다 

위에서 사용된 석궁은 barrnet ghost 400 이라는 석궁으로 초속 400fps정도의 속력으로 화살을 쏜결과이다 

거의 8년전에 촬영이된 영상이고 그동안 석궁업계또한 빠르게 발전하여 요즘나오는 석궁중에선 초속 470fps를 넘기는 녀석들도 있으니 아마 현재나오는 석궁들로 다시쏜다면 멧돼지 3마리를 관통시키는것도 가능할것이다

 

 

 

 

물론 난 걍 라이플 쏠거임

 

그리고 소리소문없이 몰래 퍼가는 불펌러들아 최소한 사람새끼라면 출저는 남기고 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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