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이딸리아 인종차별 썰
코로나 시국이 터지기 1년전 형님이 탈모인거같아서 탈모걸리신거 같다고 조언해줬는데..
탈모아니라고 자기최면 걸다가 어느덧 가릴수 없을정도로 비어버린 가마부분에 심적으로 힘들었는지
탈모의 원인은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없애고 오겠노라 자유여행한다고 유럽쪽으로 14박15일 놀러감
늦은 밤에 거리를 배회하다 이탈리아에서 퓌브기뇽인지 뭐시기 거리에 합법매춘이라고 이때가 아니면 언제 양녀를 만져보겠노라
당당하게 입성했는데 서양여자가 쥬지가 작다고 놀렸다나
하여튼 만만하게 보여진 형님은 금발여성에게 유럽식 전투야스를 당하고 알딸딸한채로 이번엔 야식과 맥주를 사서 돌아가려고 시장으로 갔다함
시장을 돌아다니다 사람들도 줄서있고 맛있어보이는걸 팔길래 따라 줄섰더니
뒤에 같이 서있던 키가 큰 외국인이 형님의 비어버린 가마부분을 위에서 올려다보곤 무슨 생각을 했는지 가마에 딱밤을 때렸다고..
악!하고 소리지르고 WTF하고 뒤 돌아보니까 외국인이 동양인을 놀리는 특유의 '그 제스쳐'를 취했는데
형님보다 앞에서 줄 서있던 사람들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였고 형님의 비명소리를 듣고 같이 뒤돌아보고 있던거
따질시간도 없이 리신같이 머리를 민 중국인 두명이 그거보곤 이쿠날리듯 튀어나와서 그 제스쳐를 취한 외국인의 따귀와 정겅이를 걷어 차버렸다고함
정강이를 걷어차여 쓰러졌더니 더 앞에 서있던 중국인들도 달려와서 중국어로 막 뭐라하면서 단체로 인종차별하던 외국인을 밟아버리기 시작
이러다가 사람 잡을꺼 같아서 인종차별당한 형님이 괜찮다고 잇츠오케이오케이 암오케이하면서 오히려 말렸고
발길질이 멈추자 외국인은 도망가고 중국인이 한궈런한궈런~(유일하게 알아듣는 말)이러더니 굿 트립 아시아 어쩌구 따봉날리고 음식들고 우르르 사라졌다함
형님은 돌아와서 그 이후로 점심에 짱깨집 시킬 때 짱깨집이라고 안부르고 따거집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