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 한국떠난 개붕이다.
관광은 아니고 이민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터져버려서 계획보다 좀 늦게 떠났다.
막상 코로나 터지니 더 늦게 가고 싶어졌는데
비자 나와서 떠날 수 밖에 없었어.
인천공항 정말 한산
이런 면세점 분위기 처음이더라 ㄷ ㄷ ㄷ
하루에 하나도 못팔 가게가 천지같아..
이곳은 무려 인터넷면세점 상품수령처이다.
한번이라도 이용해본 개붕이라면 여기가 얼마나 사람터지는 곳이었는지 알거야. 특히 중국인들로 터지는 곳이었는데..
대기표 뽑을 필요도 없게 되버림
출발-
승객은 다합쳐서 30-40명 정도되는 기분이었당
한줄에 한명씩 앉아가는 격이었고
그냥 팔걸이 올리고 다 누워서 자면서 감
퍼스트클래스에도 몇명 있었는데 부러웠당 ㅠ
기내식 먹다가 발견해서 찍은건데
우리 개붕이들이 응원해주는 브랜드의 요거트가 나왔다.
도착하기전..
건물들이 정말 빼곡하다.
그동안 미국올때는 무조건 복도석 앉아서와서 이런걸 못봤는데
이렇게 보니 신기하네.
LA공항 도착
내가 짐이 많아서 좀 천천히 나가서 그런지 안그래도 사람없는데 더없더라.
웃긴건 열검사, 뭐 2주내 중국갔다왔냐 이런질문.. 등등 코로나관련 체크하는게 아무것도 없다 ...
사람없어서 비자체크도 엄청 빨리 끝나고 역대급으로 공항을 빨리 나왔다.
저녁먹으러 나갔는데 일단 LA지역의 레스토랑에서는 포장만 된다.
모든 실내에서 먹을 수 없음.
아님 야외테라스석에 앉더라.
나도 밖에서 먹음.
다행히 사람들이 마스크 잘 끼고 다님.
근데 마스크가 존나 비싸더라
저거 마스크들 그냥 1회용 중국산 부직포 마스크인데
1박스(50장)에 29.9달러임
텍스붙고 환율계산하면 거의 4만원돈임
저런 마스크를 남대문시장 회현역 4번출구쪽이었나
냉장고바지 파는 아저씨가 3박스에 10000원에 파는거 본게 한국에서 본 최저가였다. 그때 살까말까 하다가 안샀는데 좀 후회됨.
이번에 들어오면서 마스크 한 150장 정도 들고왔는데
중국산 부직포 마스크는 많이가져가도 상관없는거 알았으면 더 가져올걸그랬다.
이제 짐정리 해야겠다.
당분간 많이 심심할거같은데 시간 잘 떼워야지..
한국은 비가 많이 온다던데 다들 비피해없길..
난 코로나 피해없길 ㅠㅠ
인스타에 친구들이 불금보낸다고 막 치킨사먹는거 올리는데
벌써그립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