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영화 장르의 영원한 저주를 내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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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영화 장르의 영원한 저주를 내린 작품

필사모 0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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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아카데미상 - 시각효과상, 촬영상, 분장상, 음악상 (4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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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아카데미상 - 시각효과상, 음향편집상 (2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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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아카데미상 -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음악상, 주제가상, 시각효과상, 음향효과상 (11개 부문) 수상

아카데미 역대 최다관왕 기록(벤허, 타이타닉)

 

 

 

 

 

 

일어나라, 일어나라, 세오덴의 기사들이여!

끔찍한 사악함이 깨어낫다, 불과 학살!

창은 부러지고 방패는 부서지니, 칼의 날, 붉은 하루, 태양이 떠오르기 전이로다!

이제 달려라, 달려! 곤도르로 달려라!

 

이 외침과 함께 세오덴은 왕의 기수 구스라브에게서 커다란 뿔나팔을 받아 사방으로 울리도록 힘껏 불었다.

그러자 따르던 대부대의 나팔들이 이에 호응해 소리 높여 울렸으며, 이 로한의 나팔 소리는 평원 전체와 산맥으로 폭풍과 우뢰처럼 퍼졌다.

 

이제 달려라, 달려 곤도르로 달려라!

 

갑자기 왕이 스나우마나에게 소리치자 말은 질풍같이 달려나갔다. 그의 뒤로 푸른 초원 위를 달리는 백마가 그려진 그의 기치가

바람에 펄럭이며 쫓아갔으나 그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그 뒤를 이어 그의 가신들이 질풍처럼 달렸지만 왕은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에오메르가 투구 깃털이 날리도록 말을 달리고, 에오레드 역시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처럼 밀려갔지만 왕을 따라잡을 수는 없었다.

 

그는 마치 홀린 듯이 보였으며, 옛날 그의 조상들의 투혼이 핏속에서 용솟음치는 것 같았다. 그는 마치 옛날 아직 이 세계가 젊었을때

발라의 전투에서의 위대한 오로메와 같이 스나우마나 위에 늙은 신처럼 버티고 앉아있었다. 그의 금방패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 그것은 마치 태양처럼 빛났으며 그의 말발굽에 스친 풀잎들은 찬란하게 부서지고 있었다.

 

아침이 왔다. 바다에서 아침과 바람이 몰려왔다. 어둠이 걷히고 모르도르의 병사들은 공포에 사로잡혀 울부짖으며 달아나거나

죽음을 맞았다. 분노의 발굽이 그들을 휩쓸기 시작했다. 로한의 병사들은 전투의 환희에 싸여 적을 물리치며 노래를 불렀다.

아름답기도 하고 끔찍하기도 한 그들의 노랫소리는 성안까지 퍼져 나갔다.

-<왕의 귀환> 5장 로한 기사들의 질주-

 

 

 

 

 

 

 

너무 잘만들어서 이후 판타지 영화 작품들이 넘어야할 거대한 산이 되어버림

후속작이자 프리퀄인 호빗 트릴로지도 뚝배기 깨져버림...

앞으로 판타지 영화로 반지의 제왕을 뛰어넘을 작품이 나오길 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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